한화 이글스,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삼성에 11-2 대승

 2025년 10월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 플레이오프 5차전은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11-2로 완파하며 시리즈를 3승 2패로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역사적인 경기였습니다. 2006년 이후 무려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점에서 한화 팬들에게는 감격 그 자체였죠.

⚾ 경기 흐름 요약

경기 초반부터 한화는 공격적인 타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3회말, 한화는 집중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무려 5점을 뽑아내며 삼성 선발 최원태를 무너뜨렸습니다. 이어 6회말에도 4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고, 8회말에도 2점을 더하며 총 11득점으로 삼성 마운드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삼성은 7회초에 2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경기 내내 한화의 타선은 끊임없이 압박했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삼성의 반격을 틀어막았습니다.

🌟 주요 선수 활약

코디 폰세 (한화): 이날 경기의 MVP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7이닝 1실점, 9탈삼진의 완벽한 피칭으로 삼성 타선을 압도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규 시즌 17승 1패 ERA 1.89의 괴물 같은 성적을 그대로 증명한 경기였죠.

노시환, 채은성, 문동주 (한화): 타선에서는 노시환과 채은성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문동주는 8회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강민호 (삼성):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7회초 2타점 적시타로 분투했지만, 팀 전체의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 팬들이 궁금해한 포인트

한화의 타선 폭발: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3안타 11득점이라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며 ‘가을야구 DNA’를 증명했습니다.

삼성의 마운드 붕괴: 선발 최원태가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고, 불펜 역시 한화 타선을 막지 못하며 대량 실점.

경기 분위기 반전: 3회말 대량 득점 이후 한화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삼성은 이렇다 할 반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 향후 전망: LG와의 한국시리즈

한화는 이번 승리로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확정지었습니다. LG는 정규 시즌 1위로 직행한 팀으로, 강력한 마운드와 타선을 갖춘 전력입니다. 한화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LG가 정규 시즌의 위력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는 10월 26일부터 시작되며, 대전과 잠실에서 번갈아 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한화의 기세가 LG를 상대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눈과 귀가 한국시리즈에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