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예방 필수 가이드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심혈관질환은 50~60대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대표적인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하나라도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과 증상, 그리고 식단·운동·생활습관을 통한 예방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고혈압의 원인과 예방 방법
고혈압은 심혈관질환의 ‘출발점’이라고 불릴 만큼 위험한 상태입니다.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혈관 벽이 손상돼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의 주요 원인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입니다. 특히 50~60대는 혈관 탄력이 떨어져 혈압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 이하로 제한하고,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음식 석취를 줄여야 합니다. 체중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고, 주 5회 이상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명상·호흡 운동을 실천하고,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조기에 이상을 발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협심증의 특징과 관리
협심증은 심장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어 가슴 통증이나 답답함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동맥경화가 원인입니다. 증상은 가슴 중앙이 조이는 듯한 통증, 어깨·팔·목으로 퍼지는 불편감, 숨 가쁨 등이며, 특히 운동이나 계단 오르기 같은 활동 중에 나타납니다. 협심증 예방을 위해서는 혈관 건강을 지키는 지중해식 식단(올리브유, 생선, 견과류, 채소 중심)을 유지하고,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금연은 필수이며,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으로 혈관 내피 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다면 반드시 관리해야 협심증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의 위험성과 응급 대처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갑자기 차단돼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으로, ‘심장마비’로도 불립니다. 발병 시 몇 분 내에 치료 여부가 생사를 좌우하기 때문에 응급 대처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 땀, 구토, 호흡곤란, 극도의 불안감 등입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안정된 자세로 휴식을 취하면서 도움을 기다려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혈관에 플라크가 쌓이지 않도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관리해야 합니다. 기름진 음식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통곡물·콩류를 섭취하고,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심전도·심장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50~60대 이상에서는 가족력이 있을 경우 더욱 철저한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은 서로 연결된 질환으로, 초기부터 예방과 관리를 병행해야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식단 조절,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금연·절주를 생활화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이 심장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